by Mark Irwin

미켈 아르테타는 10년 전에 축구에 대한 자신의 집착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아내 로레나는 3시간이 지나서야 첫아이를 낳았으며, 당시 아르테타는 그녀가 있던 병동에서 그녀와 같이 누워있었다.

전 미스 스페인이 그의 아들인 가브리엘을 안고 있는 동안, 아르테타는 부상당한 무릎의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물리치료 테이블에 누워있었다

아르테타는 말했다.

"우리가 지금은 그일에 대해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아내가 나를 죽이고 싶어했어요"

"그녀는 나에게 당연히 하루 정도는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거라고 말했지만, 당시의 나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내 무릎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고, 난 이미 8시간이나 허비했거든요"

"나도 여유롭게 생각하고 싶었지만 이게 내가 자신의 일에 접근하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만약 이런 이야기가 현재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는 아스날의 스타들을 각성시키지 못한다면, 어떤 것도 그들을 일깨워줄 수 없을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에 그에게 맨시티 코치를 맡아달라고 청했을 떄, 그가 자신과 동류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라마시아 아카데미 출신인 두 사람은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간 동안 완벽을 추구하는 외곬수적인 면이 비슷했기에 서로에게 자극이 되곤 했지만, 이제 37세인 아르테타는 스스로 독립을 할 때가 왔으며 감독으로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정립할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서의 5시즌 동안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온 포부를 결코 숨기지 않았으며, 경기에 대한 그의 강렬한 자세에 대해 농담을 하는 팀 동료들이 그를 꾸준히 "코치" 라고 부르곤 했다.

그는 벵거의 아스날의 주장으로 있는 마지막 시즌 동안 사실상 아스날의 라커룸을 운영하였으며, 팀의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벵거에 대해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당시 아르테타의 마지막 경기 떄 있었던 선수들 중 지금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남아있는 선수는 베에린, 외질, 챔버스 3명 뿐이다.

그리고 아르테타가 자신의 길을 가기위해 필요한 개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의 방식을 바꾸어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선수는 외질이다.

아르테타가 처음으로 감독직으로의 전환을 계획한 것은 2014년이었으며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내 철학은 분명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120% 로 노력하게 할 겁니다. 그게 첫번째에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선수는 나를 위해 뛰지 못할 겁니다"

아르테타는 외질이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 하지만 만약 그가 필요한 기본적인 열정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는 끝난 것과 다름없다.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외질은 3-0으로 팀이 맨시티에게 완패할 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아르테타는 외질이 당시 짜증을 내는 것을 지켜보았다.

또한 그는 오바메양의 친형이 소셜 미디어에도 자신의 부임을 대놓고 의심한 것에 대해서도 그리 달갑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아르테타는 팀의 최고 득점원인 오바메양이 가족들과 비슷한 생각인지에 대해 확인하려고 할 것이며, 만약 자신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바메양 역시 다른 팀을 찾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테타는 자신이 적응을 말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최근 12경기 동안 1승 밖에 하지 못한 팀을 물려받을 것이며 현재 그들은 리그에서 크팰, 세필드, 울브스 같은 팀들보다 낮은 순위다.

하지만 다음 2주 동안 아스날은 첼시와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일 것이며, 이 경기들로 4위 첼시와의 승점차 7점을 좁힐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아스날 보드진은 아직 그들의 시즌을 되돌리기에 늦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2020년 아르테타의 목표는 유럽대항전 확보가 될 것이며 파컵과 유로파에서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르테타의 첫경기는 박싱데이 본머스전이 될 것이지만 그는 내일 에버튼전부터 아스날의 선수들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

아르테타는 전 에버튼 동료였던 퍼거슨의 팀이 거세게 덤벼들 것임을 알고 있다.

아스날이 이 시험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아르테타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해줄 것이다.

에메리의 아스날에서의 시간이 마지막을 향해 치닫던 몇주 동안,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부진했으며 커져만 가는 에메리에 대한 압박과 불안정함을 본인들의 책임을 줄이고 숨기기 위해 방패로 사용했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는 지금, 그들이 숨을 곳은 없다.

https://www.thesun.co.uk/sport/football/10590212/arsenal-mikel-arteta-obsessed-football-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