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www.fmkorea.com/2419582327

2편

https://www.fmkorea.com/2419622396

3편

https://www.fmkorea.com/2419702773

일을 마치고 아픈머리를 부여잡으며 다시 pc앞에 앉았습니다.

포텐을 3연속으로 가는 진풍경을 보게되서 기쁘네요

마저 올려보겠습니다

지난이야기....

노동자의 머리뚜껑을 열어낸 후 뇌수를 닦아내었다... 

이제 뇌수를 교체하고 머리뚜껑을 바꿔보자

※리퀴드 시리즈 중 제일 높은 열전도성을 가진 리퀴드 익스트림입니다.

이녀석은 갈륨을 포함한 액체금속상태이며 더운 여름날 머리에다가 한대씩 맞아주면 열이 10도가량 내려가는 마법의 주사기입...

잘 닦인 코어위에다 리퀴드를 딱 한방울을.... 넣어야하는데....

힘조절이 안되서 3방울은 부은거같습니다...  한 주사기에 한 8방울 남짓 있으니 7000원은 날린셈이네요 ㅂㄷ

결구 저기서 반은 덜어내서 휴지에 버렸습니다..

리퀴드는 금속액체이므로 전기가 매우잘 통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코어 주변으로 번질 시 쇼트가나서 cpu가 맛이 가버리는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윗 사진 빨간 동그라미 속 금속단자에 실리콘을 한방을 정도 발라줘서 절연처리를 해둬야합니다.

이제 대가리를 바꿀 차례입니다.

좌측은 정품 즉, 기존에 달려있던 IHS 이며, 우측은 구리를 가공하여 만든 커스텀 IHS입니다.

사실 좌측도 구리위에 니켈등을 코팅한 제품이여서 열전도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하지만, 우측에 형상이 좀더 평평하고 쿨러와 맞닫는 부위가 넓기에 쿨링효과가 조금더 높다고 합니다. (나중에 9900k가격이 떨어진다면 한번 뚜껑간의 차이도 리뷰해보겠습니다.)

# 참고로 저 커스텀 IHS는 해외직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2만원도 짜리가 한달에 걸쳐서 배송될때 그 답답함은 이뤄말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냥 통짜 구리를 사서 집에서 깍아만드신다면 보름정도면 완성할 수 있으실 겁니다.

커스텀 대가리에도 얇게 리퀴드를 발라주어야하는데, 발라주기전 사포질을 해주는게 국룰이지만

사포를 미처 준비하지못하여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열심히 갈아주었습니다.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리퀴드가 잘 묻게할려는 의도록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과정입니다.

커스텀대가리 양쪽 (노란색 빗금친 부분)에 아주 아주 얇게 실리콘을 도포해야합니다. 

사실 이 뚜따의 큰 목적은 기존 써멀구리스 제거에도 목적이 있지만, 너무나도 두껍게 발라져서 덮어놓은 뚜껑을

최대한 얇게 부착시켜서 코어와 뚜껑사이에 공간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때 뚜껑의 위치는 기존 실리콘이 붙어있던 자국을 통해 똑같이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이후 하루정도 고정을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저렇게 바로 보드에 결착시켜서 고정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바로 결합시켰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노동자의 대가리를 바꿔서 열을 내릴려는 눈물의 똥꼬쑈를 보셨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pc유저에게는 딴나라 이야기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오버클럭을 통해 30만원짜리 cpu로 50만원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이며 치명적입니다.

저는 실력좋은 오버클러커도아니고 컴퓨터와 관련된 전문직종도 아니며, 그냥 호기심과 돈이없어 성능을 끌어다쓸려는 욕심에서 시작된 뚜따이지만 이글을 통해 다른 분들께서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